[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9.50원)보다 4.3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 이후 금리가 반등하자, 따라서 움직였다. 파월 의장이 “50bp(1bp=0.01%p) 인하를 새 금리인하 속도로 간주하지 말라”며 추가 인하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파운드화 강세에 달러인덱스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높아진 101.0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1% 오른 1.11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2% 상승한 1.320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가팔라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전월에는 3.3% 오른 바 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1% 낮아진 142.2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내린 7.09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