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연준 '빅컷' 기대 확산 속 달러지수 약세..낙폭 넓혀, 1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20원 후반대로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3일 오후 2시 55분 현재 전장보다 12.7원 내린 1328.8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에 부합했던 미국 8월 PPI와 ECB 기준금리 인하 등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장중에는 1320원 후반대로 낙폭을 확대해 거래를 이어갔다. 연준의 '빅컷'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달러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엔화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8% 내린 101.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7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 달러지수 약세 속 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7원 내린 1336.9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에 부합했던 미국 8월 PPI와 ECB 기준금리 인하 등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에 부합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근원 PPI(에너지와 식품 등 제외)는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3.3% 높아졌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3만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22만5000건)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유로화 강세에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0월 금리인하에 찬물을 끼얹은 점이 주목을 받았다.
■ 연준 '빅컷' 기대감 확대 속 달러지수 이틀째 약세...달러/원 1320원 후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오후 2시 55분 현재 1320원 후반대로 낙폭을 확대해 거래를 이어갔다.
연준의 '빅컷'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달러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엔화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8% 내린 101.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7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330원 중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연준의 빅컷 기대감이 살아난 가운데 이틀째 약세인 달러지수 영향으로 달러/원은 낙폭을 넓히고 1320원 후반대까지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