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8.70원)보다 2.5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유로화 강세에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0월 금리인하에 찬물을 끼얹은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1% 낮아진 101.2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3% 높아진 1.1072달러를 나타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예금금리를 3.75%에서 3.5%로 낮췄다. 라가르드 총재는 10월 금리 인하에 대해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8% 오른 1.311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2% 내린 141.7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하락한 7.120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9%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