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 '빅컷' 기대 후퇴 속 달러지수 0.1%↑..보합세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9120905550571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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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 '빅컷' 기대 후퇴 속 달러지수 0.1%↑..보합세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내린 1340.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0.5원 낮은 1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101.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던 미국 8월 CPI를 주목했다. 연준 '빅 컷'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주식은 엔비디아 주도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4개월 만에 최대 월간 상승폭인 셈이다. 시장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지난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3.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같은 달 헤드라인 CPI 역시 전년 대비 2.5%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예상보다 높은 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빅 컷’ 기대가 후퇴하자, 국채 수익률이 소폭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달러/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을 전망한다"며 "지난밤 뉴욕증시에서의 미국 기술주 주가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리스크 온 분위기를 조장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순매수 유입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달러 강세, 수입결제 등 역내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보합권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강 달러 압력과 역내 달러 실수요에 막혀 1,330원 후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