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2-23 (월)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2.2% 상승…엔비디아 주도 기술주 급등

  • 입력 2024-09-12 06:3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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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전일 대선후보 TV공개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선전한 가운데, 엔비디아 주도의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빅 컷’ 기대가 후퇴했으나, 주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75포인트(0.31%) 상승한 40,861.7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61포인트(1.07%) 오른 5554.1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9.65포인트(2.17%) 높아진 17,395.5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3.3%, 재량소비재주는 1.3%, 통신서비스주는 1%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와 필수소비재주는 0.9%씩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8.2% 급등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골드만삭스 주최의 기술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탄탄하다“며 AI 미래 낙관하는 발언을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 높아졌다. 애플은 1.1%, 마이크로소프트는 2.2%, 아마존은 2.7% 각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4개월 만에 최대 월간 상승폭인 셈이다. 시장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지난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3.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같은 달 헤드라인 CPI 역시 전년 대비 2.5%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상승, 배럴당 67달러 대로 올라섰다. 전일 4%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허리케인 프랜친이 멕시코만 석유 지대에 상륙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6달러(2.37%) 급등한 배럴당 67.3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2.05%) 오른 배럴당 70.61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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