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개장] CPI·대선토론 대기 속 달러지수 0.1%↑..약보합 시작

  • 입력 2024-09-11 09: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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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CPI·대선토론 대기 속 달러지수 0.1%↑..약보합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내린 1344.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0.75원 낮은 13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101.6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대기하면서도 유가 급락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미국주식은 기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대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달러/원은 기술주 위험선호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를 쫓아 1,340원 중후반 지지선 회복을 예상한다"며 "연준 9월 빅컷 기대가 잦아들고 ECB 추가 인하로 포커스가 이동하면서 지난 한달간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화 반등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통상 제조업체는 추석, 설날 연휴가 임박하면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다. 이번주 역내 수급에서 네고가 결제에 우위를 점하는 행태가 이미 관찰됐으며 오늘도 수급상 매도 우위는 계속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라며 "따라서 오늘 소폭 하락 출발 후 달러 강세를 쫓는 역외 롱플레이,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40원 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레벨 업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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