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달러/원 전망] CPI·대선토론 대기 속 달러지수 0.1%↑

  • 입력 2024-09-11 07: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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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대기하면서도 유가 급락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미국주식은 기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대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높아진 101.6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102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오른 1.308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60% 내린 142.31엔에 거래됐다. 미 국채 수익률을 따라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상승한 7.134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3%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대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업종별로 연 이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기술주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반면 에너지와 금융주는 압박을 받았다. 유가 폭락과 JP모간체이스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3% 급락, 배럴당 65달러 대로 내려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또다시 하향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4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3.70원)보다 0.5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쪽 재료를 대기하며 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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