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오라클,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시간외 9%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주식 가격이 9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9% 급등하고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우리 시각 오전 7시 52분 기준 정규장 종가보다 9.25% 오른 152.83달러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 발표된 이후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오라클은 2분기(회계연도 1분기) 조정 EPS가 1.39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2달러를 웃도는 결과였다.
2분기 매출액도 133.1억달러로 시장 예상액인 132.3억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124.5억달러)보다 8% 늘었다. 순이익은 29.3억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했던 24.2억달러보다 대폭 늘었다.
이날 시간외 거래 급등으로 오라클 주가는 10일 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종목 주가의 최고 종가는 지난 7월 기록했던 145.03달러였다.
사프라 캣츠 오라클 CEO는 "현재 분기는 불변 환율 기준으로 매출이 7~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3분기 조정 EPS는 1.42~1.46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소비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