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9.80원)보다 2.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 지속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0% 높아진 101.59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1040달러를 나타냈다. ECB는 기준금리를 3.50%로 25bp 인하할 전망이다.
영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파운드/달러도 압박을 받았다. 0.44% 내린 1.307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5% 오른 142.9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5% 상승한 7.119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9%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