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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4% 상승…빅컷 기대 후퇴

  • 입력 2024-09-10 07:12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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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 지속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0% 높아진 101.59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1040달러를 나타냈다. ECB는 기준금리를 3.50%로 25bp 인하할 전망이다.

영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파운드/달러도 압박을 받았다. 0.44% 내린 1.307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5% 오른 142.9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5% 상승한 7.119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9%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넘게 동반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2022년 이후 최악 한 주를 보낸 가운데,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18포인트(1.20%) 오른 40,829.5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2.63포인트(1.16%) 오른 5,471.0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3.77포인트(1.16%) 상승한 16,884.60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68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지난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진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허리케인의 걸프 연안 접근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04달러(1.54%) 오른 배럴당 68.7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78달러(1.10%) 상승한 배럴당 71.84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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