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기기 추가 허용 및 영업장 확대, 분명한 호재이나 2028년부터 시작
* 외인전용존, 영주권자로 이용 대상 확대 및 베팅 한도 상향 효과는 제한적
* K-HIT의 단기 목표는 달성, 장기 목표까지는 추가 규제완화 필요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21,000원으로 +5% 상향
목표주가는 2025E EPS 1,540원에 Target PER 13.8배(17~19년 평균 저점 PER 17.2배에 방문객 수 회복률 80%를 감안)를 적용하여 산정. 금번 규제완화로 인한 실적 상향 조정은 없으나 2분기 부가세 조세 불복 행정소송 승소에 따른 연간 100억원 비용 절감 효과 반영하며 목표주가 상향
■ 그토록 기다리던 규제완화, 드디어 실현!
지난 4월 동사는 2.5조원 규모의 미래 사업 계획 ‘K-HIT’를 발표했는데, 그의 선행조건인 규제완화가 마침내 이뤄진 것. 규제완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1) 테이블 50대(+25%), 슬롯머신 250대(+18%) 추가 허용, 2)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 영주권자로 확대 및 베팅 한도 기존 30만원-> 3억원으로 확대, 3) 카지노 일반영업장 면적 기존 4,390평에서 6,129평으로 +40% 확장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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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추가 허용 및 영업장 확대, 분명한 호재이나 2028년부터 시작
산술적 계산 시 테이블 매출 약 1,600억원, 머신 매출 약 900억원으로 합산 매출 약 2,500억원 규제완화로 확대될 전망. 비카지노 부문 확대로 인한 트래픽 증가까지 고려 시 현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음
다만, 마지막으로 기기 확대가 허용된 2013년과 달리 금번 추가 허용된 테이블 및 머신은 영업장 확장이 마무리될 2028년부터 운영될 예정. 이에 따라 규제완화로 인한 실질적 효과는 2028년부터 보일 전망
■ 외국인 전용존 규제완화 효과는 제한적
외국인 전용존 규제완화의 경우 관련 법령 개정이 필요해 내년 초 시행될 전망. 동사의 외국인 입장객의 경우 전체 입장객의 1% 수준이며, 영주권자의 경우 경쟁사에 이미 입장 가능한 상태로 금번 규제완화로 느끼는 메리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따라서, 외국인 전용존 규제완화에 따른 실질적 매출 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 ‘K-HIT’의 단기 목표는 달성, 장기 목표까지는 추가 규제완화 필요
현 규제완화는 ‘K-HIT’의 단기 목표(카지노 제2영업장 운영)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향후 카지노 및 호텔 신축까지 추가적인 규제완화가 필요한 상황. 현재 기존 방문 일수제(월 15일)에서 시간 총량제로 개선하는 안을 논의 중으로 확인되는데, 10월부터 시범운영 예정인 ‘스마트 입장시스템’의 결과를 확인 후 추가 논의할 계획. 기대보다 규제완화의 효과를 보는 시점이 늦어 아쉬울 수 있으나 10년 만의 기기 확대 등 규제완화와 문체부의 ‘K-HIT’의 필요성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