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9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3원 내린 1333.7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분을 선반영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하면서 경계감을 이어갔다. 이에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주식이 약세를 보였고, 위험회피로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데 연동해 달러/원은 소폭 낙폭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2분기 GDP 및 7월 PCE 물가지수 등을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 내린 100.9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3%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경제지표 앞두고 달러/원 보합세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높은 133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지수 강세분을 선반영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하면서 경계감을 이어갔다. 이에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주식이 약세를 보였고, 위험회피로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정규장 종료 이후 발표된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엔비디아 2분기 EPS는 68센트로 예상액 64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4억달러로 예상액 287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하기엔 부족하다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이에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조정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 주가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선물은 1.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미국발 위험회피에 연동해 국내 주가지수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엔비디아 실적 경계 속 위험회피와 강해진 월말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이날 반등폭을 확대했다.
■ 달러지수 반락 속 달러/원 133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데 연동해 달러/원은 낙폭을 일부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2분기 GDP 및 7월 PCE 물가지수 등을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 내린 100.9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보합세로 시작한 이후 달러지수 반락에 연동해 장중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대기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