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3일 오후 장에서 1330원 후반대로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9원 내린 1338.60원에 호가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발언 영향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물가전망이 달성 가능할 때 통화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간밤 강세였던 달러지수가 소폭 반락한 것과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힌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6% 내린 101.3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34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BOJ 총재 발언에 따른 엔화 강세 그리고 달러지수 반락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고 133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