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마감] 잭슨홀 대기 속 제자리 걸음

  • 입력 2024-08-22 15: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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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초반대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2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1원 오른 1334.9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인 FOMC 의사록과 미국 비농업 고용 증가폭 하향 조정 등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를 소화하면서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장중에는 달러지수 보합권 등락에 연동하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약세 흐름이던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달러지수가 재차 상승분을 좁히면서 달러/원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1.1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냈다.

■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낮은 1333.6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인 FOMC 의사록과 미국 비농업 고용 증가폭 하향 조정 등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를 소화하면서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다수 위원들이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전개되면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은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예상에 부합할 경우 9월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편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 통계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발표된 290만개에서 81만8000개 하향 수정됐다. 월간 평균으로는 일자리 증가폭이 24만6000명에서 17만7000명으로 하향됐는데,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이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 잭슨홀 대기 속 달러/원 보합권 등락

달러/원은 장중에는 달러지수 보합권 등락에 연동하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약세 흐름이던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1.1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잭슨홀 연설을 대기한 가운데 달러지수 등락에 연동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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