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달러/원 전망] 잭슨홀 대기 속 美금리 하락...달러지수 0.5%↓

  • 입력 2024-08-21 07: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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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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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고용 수정치 발표를 대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주식은 최근 강세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비농업 부문 고용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연일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8% 낮아진 101.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5% 높아진 1.112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오른 1.303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82% 내린 145.3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4% 하락한 7.116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8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중동 휴전 협상 진전,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아시아 수요감소 우려 등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3.20원)보다 5.5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하며 1320원 중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낙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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