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잭슨홀 앞두고 연일 압박

  • 입력 2024-08-21 07:18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비농업 부문 고용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연일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8% 낮아진 101.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5% 높아진 1.112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오른 1.303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82% 내린 145.3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4% 하락한 7.116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5%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8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56포인트(0.15%) 밀린 4만834.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13포인트(0.20%) 내린 5597.1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83포인트(0.33%) 하락한 1만7816.9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중동 휴전 협상 진전,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아시아 수요감소 우려 등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3달러(0.44%) 내린 배럴당 74.0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46달러(0.59%) 하락한 배럴당 77.20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