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4.00원)보다 2.5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준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나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9% 낮아진 101.8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1% 높아진 1.108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6% 오른 1.299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66% 내린 146.64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 후반 의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5% 하락한 7.130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0%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