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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弱달러 + 강한 매도세...낙폭 넓히며 5개월래 최저, 18원↓

  • 입력 2024-08-19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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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초반대로 급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9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17.7원 내린 1333.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135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주택지표 부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은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에는 낙폭을 확대하며 1320원 후반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달러화가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1월 초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와 위안화 강세 그리고 역외 숏플레이, 제한적인 위험선호 회복을 지지하는 커스터디 매도세 등이 더해져 달러/원은 이날 낙폭을 대폭 넓혔다.

달러/원은 한때 1329원대로 떨어지면서 지난 3월 21일 장중 저가인 1321.9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33% 내린 102.0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7% 하락을 나타냈다.

■ 달러지수 약세 지난주 후반 선반영 속 달러/원 약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낮은 1350.9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135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주택지표 부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은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기준 전월보다 6.8% 줄어든 123만8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134만채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66.7을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 7월에는 66.4로 최종 집계된 바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공영 NPR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제에 과열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가 필요 이상으로 긴축 통화정책을 계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 주택지표 부진과 국채 수익률 하락이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달러지수 약세 속 역외 숏플레이 및 커스터디 매도세..달러/원 1330원 초반대 급락하며 5개월래 최저 수준

달러/원은 장중에는 낙폭을 확대하며 1320원 후반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달러화가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1월 초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와 위안화 강세 그리고 역외 숏플레이, 제한적인 위험선호 회복을 지지하는 커스터디 매도세 등이 더해져 달러/원은 이날 낙폭을 대폭 넓혔다.

달러/원은 한때 1329원대로 떨어지면서 지난 3월 21일 장중 저가인 1321.9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33% 내린 102.0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7%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 영향 속 선반영 인식으로 약보합 수준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역외 숏플레이와 커스터디 매도세 등이 더해져 달러/원은 1330원 초반대로 레벨을 대폭 낮추고 5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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