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개장] 미국 CPI 대기 속 달러지수 보합세..강보합 시작

  • 입력 2024-08-12 09: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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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높은 1365.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1.15원 높은 136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103.1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보합한 데 영향을 받아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7월 CPI와 소매판매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미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이 나흘 만에 반락한 가운데, 다음주 나올 7월 소비자물가 및 소매판매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 회복에 1,360원 초반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저가매수 유입에 반등을 예상한다"며 "경기침체 공포와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이 촉발한 주식시장 블랙 먼데이는 낙폭을 전부 반납했다. 이에 오늘 국내증시도 지난 주 다소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 자금 매수세가 탄력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겠으며 증시 상승을 쫓아 역외 숏플레이, 커스터디 매도가 유입, 환율 하락에 일조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커스터디 매도 유입에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를 점하겠으나 실수요 저가매수에 막혀 장 초반 1,360원 초반을 테스트한 뒤 오후 장에서 1,360원 중후반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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