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기준 서울아파트 2주 연속 0.22% 상승...송파·강동·강남·마포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송파, 강동, 강남, 마포 등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9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5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22% 오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17%(7/15) → 0.19%(7/22) → 0.22%(7/29) →0.22%(8/5)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0.2%대로 올라섰다.
이번주엔 송파구(0.5%), 강동구(0.45%), 강남구(0.43%), 마포구(0.42%), 광진구(0.39%) 등의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금천구(-0.06%) 정도만 하락했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률이 줄곧 매매가격 상승률을 웃돌았으나 이제 매매가격이 전세가격 상승률을 넘어서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은 한주간 0.20% 올랐다.
이번주엔 동대문구(0.48%), 중구(0.40%), 강서구(0.40%) 전세가격이 급등했다. 서대문구(0.31%), 관악구(0.29%) 등도 상승했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보합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엔 경기도가 0.03%, 인천이 0.01% 상승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4%(7/22) → 0.05%(7/29) → 0.03%(8/9)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에도 과천시(0.63%)가 급등하는 등 최근 과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남시(0.20%), 수원시 영통구(0.19%), 성남시 수정구(0.17%), 수원시 권선구(0.17%), 화성시(0.13%), 고양시 덕양구(0.13%), 안양시 동안구(0.12%) 등도 상승했다. 이천시(-0.28%), 동두천시(-0.16%), 고양시 일산서구(-0.15%), 양주시(-0.14%), 광주시(-0.11%), 평택시(-0.09%), 안성시(-0.08%), 의왕시(-0.06%)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0.13%), 중구(0.03%)가 상승하고 계양구(-0.07%), 미추홀구(-0.06%), 부평구(-0.04%) 등은 하락했다.
KB기준 서울아파트 2주 연속 0.22% 상승...송파·강동·강남·마포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
■ 지방 아파트 가격은 약보합 흐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서울이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지방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다.
울산(0.01%)은 상승한 반면 대전(-0.03%), 대구(-0.08%), 부산(-0.09%), 광주(-0.09%)는 하락했다.
5개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울산(0.04%)은 상승한 반면 광주(0.00%)는 보합을 나타냈고 대전(-0.01%), 부산(-0.04%),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북(0.03%)은 상승한 반면 강원(-0.01%), 충남(-0.01%), 경북(-0.03%), 충북(-0.03%), 경남(-0.05%), 세종(-0.05%), 전남(-0.08%)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북(0.02%), 전남(0.01%), 충남(0.01%), 충북(0.01%)은 상승한 반면 강원(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경남(-0.02%), 경북(-0.03%), 세종(-0.05%)이 하락했다.
KB기준 서울아파트 2주 연속 0.22% 상승...송파·강동·강남·마포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