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17 (화)

(상보)[뉴욕-주식] 1% 이하 동반 하락…금리급등에 압박

  • 입력 2024-08-08 06:36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전 거래일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일본은행 부총재 발언에 3대 지수는 오후 중반까지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이후 미국 10년물 입찰 부진 이후 국채 수익률이 뛰자 3대 지수는 압박을 받기 시작,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21포인트(0.60%) 내린 3만8763.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53포인트(0.77%) 하락한 5199.5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1.05포인트(1.05%) 미끄러진 1만6195.81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9.19포인트(1.41%) 급락한 2035.11을 기록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재량소비재와 소재, 정보기술주가 1.4%씩 내렸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0.6%, 에너지주는 0.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전일 급등한 엔비디아가 5.1%, 테슬라는 4.4% 각각 내렸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2분기 실적 부진에 20%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락했다. 월트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 '수요 둔화' 우려에 4.5%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8% 상승, 배럴당 75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마스 지도자 암살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03달러(2.77%) 급등한 배럴당 75.2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85달러(2.42%) 오른 배럴당 78.33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