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침체 우려 완화 속 위험선호 일부 회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070736250014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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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침체 우려 완화 속 위험선호 일부 회복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7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으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정보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일본 엔화 가치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5% 높아진 102.9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8% 낮아진 1.093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0% 내린 1.268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2% 오른 144.7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2% 상승한 7.161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5%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호주준비은행(RBA)의 매파적 동결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일본 증시가 급반등해 미국 증시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73달러 대로 올라섰다. 뉴욕주가 상승 등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된 덕분이다. 하마스 지도자 암살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하는 등 중동 긴장 고조 역시 유가 상승을 도왔다. 다만 달러화 강세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5.60원)보다 1.0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