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금리상승 + 엔화약세

  • 입력 2024-08-07 07:26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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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일본 엔화 가치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5% 높아진 102.9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8% 낮아진 1.093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0% 내린 1.268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2% 오른 144.7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2% 상승한 7.161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5%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호주준비은행(RBA)의 매파적 동결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일본 증시가 급반등해 미국 증시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39포인트(0.76%) 높아진 38,997.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3.70포인트(1.04%) 오른 5,240.0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6.77포인트(1.03%) 상승한 16,366.85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73달러 대로 올라섰다. 뉴욕주가 상승 등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된 덕분이다. 하마스 지도자 암살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하는 등 중동 긴장 고조 역시 유가 상승을 도왔다. 다만 달러화 강세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6달러(0.36%) 오른 배럴당 73.2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18달러(0.24%) 상승한 배럴당 76.48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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