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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미국발 침체 우려 속 코스피 9% 급락..18원↑

  • 입력 2024-08-05 15: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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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70원 초반대로 급등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5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8.4원 오른 1374.4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원화 가치를 압박했다. 뚜렷한 리스크오프로 코스피가 9% 급락했고 달러/원은 137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분을 선반영한 가운데 1360원 초반대 상승으로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져 뚜렷한 리스크오프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했다.

달러/원은 오후 초반까지는 1350원 후반대로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는 달러/원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금리 급락세에 연동한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일부 좁힌 채 강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달러/원은 오후 2시 전후 낙폭을 좁히고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8% 급락한 가운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20분간 거래가 중단된 이후 재개된 거래에서 투매가 이어졌다. 외국인 주도 매도세가 지속돼 코스피는 9% 급락했다.

미국발 침체 우려로 인한 강한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8.8% 급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5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31% 내린 102.8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2.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 침체 우려...달러지수 약세 연동 속 1360원 초반대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높은 1359.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분을 선반영한 가운데 1360원 초반대 상승으로 시작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져 뚜렷한 리스크오프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4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7만6000명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실업률은 예상을 웃돌았다. 4.3%로 집계돼, 예상치 4.1%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급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급락세에 연동해 달러인덱스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 미국발 침체 우려로 亞주식 급락...코스피 9% 급락 속 달러/원 오후 들어 1370원 초반대로 급등

달러/원은 오후 초반까지는 1350원 후반대로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는 달러/원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금리 급락세에 연동한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일부 좁힌 채 강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달러/원은 오후 2시 전후 낙폭을 좁히고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8% 급락한 가운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20분간 거래가 중단된 이후 재개된 거래에서 투매가 이어졌다. 외국인 주도 매도세가 지속돼 코스피는 9% 급락했다.

미국발 침체 우려로 인한 강한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8.8%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5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31% 내린 102.8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2.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급락분을 선반영한 가운데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발 리스크오프와 달러지수 약세라는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면서 달러/원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다만 오후 2시 전후로 주가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달러/원도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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