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17 (화)

美침체 우려 속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10%↓

  • 입력 2024-08-05 13: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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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5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른 리스크오프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트럼프 발언으로 강세폭을 확대했다. 이후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지난주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7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강한 저항을 받은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5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지지난주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에서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확대됐다.

이에 매수세가 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약세 이후 이번주 초반 반등폭을 넓힌 바 있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자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주 후반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침체 우려가 강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폭을 대폭 넓힌 모습이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0.2% 내린 5만44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8.5% 내린 23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10% 하락, BNB는 15%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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