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5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1.20원)보다 12.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급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급락세에 연동해 달러인덱스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4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7만6000명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실업률은 예상을 웃돌았다. 4.3%으로 집계돼, 예상치 4.1%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08% 낮아진 103.2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13% 높아진 1.091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4% 오른 1.280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86% 하락한 146.57엔에 거래됐다. BOJ가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추가 인상을 시사한 점과 경기침쳬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 등에 엔화가 특히 강세폭을 확대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18% 내린 7.163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