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08 (일)

[외환-개장] 미국 PCE 대기 속 달러지수 강보합...강보합 시작

  • 입력 2024-07-24 09: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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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높은 138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0.95원 높은 138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104.4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주중 발표되는 미국 PCE 물가지수와 경제성장률 등을 기다렸다. 이에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5.4% 줄어든 연율 389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399만채를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에 영향을 미쳤다. 주중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달러/원은 달러 강세 전환에도 아시아 통화 통화 강세, 1,380원 중반대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계감 유입에 제한적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일 달러 가치가 상승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와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아시아 통화가 무너지지 않을 경우 원화 약세 부담을 눌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강달러를 쫓는 역외 저가매수, 수입업체 결제 수요 유입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1,380원대 중반에서 출발한 뒤 아시아 통화 강세, 월말 네고 조기 소화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역외 저가매수,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막혀 1,380원 초반대 제한적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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