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2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1원 내린 1388.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후반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당국 경계가 달러/원 상단을 제한했다. 이런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달러/원은 초반 바이든 대선 완주 포기 관련한 소식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한 채 시작했다. 이날 달러지수가 반락하는 움직임에 연동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상승 흐름으로 지난주 후반을 마친 바 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로 촉발된 사이버 글로벌 대란 충격을 소화했다. 이에 따른 위험회피 확산으로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원이 1390원에 근접한 가운데 달러지수 반락과 당국 경계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었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중소형주 차익실현 속에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한 데 따른 대선 불확실성이 고조돼 아시아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4% 하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2% 내린 104.2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 달러지수 반락 속 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낮은 1388.3원으로 시작했다. 초반 바이든 대선 완주 포기 관련한 소식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한 채 시작했다. 이날 달러지수가 반락하는 움직임에 연동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상승 흐름으로 지난주 후반을 마친 바 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로 촉발된 사이버 글로벌 대란 충격을 소화했다. 이에 따른 위험회피 확산으로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대선 완주를 포기했다. 21일 X에 올린 성명에서 "내가 물러나는 것이 민주당과 미국에 가장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발표 후 별도 게시물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전폭 지지한다고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 프로그램 협력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로 촉발된 사이버 글로벌 대란 충격이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를 자극했다.
■ 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 주식 부진 vs 弱달러 속 당국 경계...달러/원 1,38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원이 1390원에 근접한 가운데 달러지수 반락과 당국 경계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었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중소형주 차익실현 속에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한 데 따른 대선 불확실성이 고조돼 아시아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4% 하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2% 내린 104.2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한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나 월말 네고 등 영향으로 1380원 후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