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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6월 외화예금 905.7억달러로 전월비 16.1억달러↑...6개월 만에 증가 전환 - 한은

  • 입력 2024-07-19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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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6월 외화예금 905.7억달러로 전월비 16.1억달러↑...6개월 만에 증가 전환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6월 외화예금이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예금잔액 905.7억달러)은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16.1억달러 증가했다.

외화예금은 작년 11월 74.6억달러, 12월 21.2억달러 올해 1월 21.2억달러 증가한 이후 1월 57.8억달러 감소해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2, 3, 4, 5월에도 각각 19.7억달러, 11.2억달러, 36.6억달러, 23.9억달러 감소해 외화예금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최근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2년 8월말 기준 882.7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16.1억달러 증가하면서 외화예금은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통화별로 달러화 예금이 전월말 대비 12.6억달러 증가했고 유로화 예금, 엔화 예금도 각각 1.0억달러, 0.6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수입 결제대금의 일시예치, 해외증권투자 목적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으로 증가했다"며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입금 등으로, 엔화 예금은 엔화 약세의 강세전환 기대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예금잔액 754.8억달러)이 15.3억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150.9억달러) 또한 0.8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예금잔액 799.0억달러)이 10.4억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106.7억달러) 또한 5.7억달러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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