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2일 오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인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대형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美 3대 주가선물 보합권 혼조…달러 강보합
우리 시각 오전 10시 4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 하락하고 있다. 도쿄 거래 초반 엔화 가치가 일시 급등한 점이 주식시장을 강하게 압박한 모습이다. 달러/엔이 한때 157.75엔까지 급락한 가운데, 일본 당국의 개입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0.9%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홍콩 항셍지수는 1.8% 각각 강세다. 중국 당국의 공매도 제한 조치가 연일 호재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미 6월 P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2.2% 오른 바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2% 오른 배럴당 82.81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5% 높아진 104.49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상승한 7.273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20원 오른 1377.0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2.2% 하락한 5만6767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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