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8.80원)보다 6.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미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이 달러인덱스와 수익률 전반을 강하게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5% 낮아진 104.48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인하 확률은 93%로 반영됐다. 전일 73%에서 급등한 수준이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3% 높아진 1.086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1% 오른 1.291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대폭 강해졌다. 달러/엔은 1.78% 내린 158.83엔에 거래됐다. 미 CPI 발표 후 157.48엔까지 급락, 일본은행 개입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하락한 7.267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7%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