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코스피 약세 속 달러지수 반등..상승폭 넓혀, 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장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15원 오른 1389.25원에 호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대두했다. 미 연방 대법원이 그의 지난 2020년 선거 방해 혐의에 대한 면책특권을 일부 인정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하고 달러지수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에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5.8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낸 데 연동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코스피 약세와 달러지수 반등 등 상방요인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