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매파 보먼 + 주택지표

  • 입력 2024-06-26 07:3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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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4월 주택가격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미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높아진 105.59에 거래됐다.

오는 30일 프랑스 조기 총선을 앞둔 불안감 속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7% 낮아진 1.071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오른 1.269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엔은 보합 수준인 159.6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상승한 7.289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대부분 올랐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한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05포인트(0.76%) 하락한 39,112.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1.43포인트(0.39%) 오른 5,469.3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0.84포인트(1.26%) 높아진 17,717.65를 나타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으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인하를 개시할 때가 아직 아니다"고 덧붙였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인하가 필요하지만, 시기는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지난 4월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발표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6.3% 올랐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0.4로, 전월보다 0.9포인트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80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0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0.8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84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5.17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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