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미국 PCE 대기 속 弱달러..닷새 만에 반락, 1.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5일 장에서 하락으로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1.5원 내린 1387.5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중 발표되는 미국 PCE를 대기한 가운데서도 달러지수 약세로 닷새 만에 반락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인사들 발언을 주목하면서도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장 초반에는 월말 네고 물량이 출회해 1380원 초중반대로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이후 위안화 약세, 매수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을 다시 좁혔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3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6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5.4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상승해 거래됐다.
■ 유로화 강세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낮은 1387.2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인사들 발언을 주목하면서도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통화정책 완화를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더는 과열돼 있지 않다”며 “실업률은 오르고 소비자 지출은 약화했다”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샌프란시스코 행사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중 미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 미국 PCE 대기 속 초반 하락분 유지...달러/원 닷새 만에 반락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중 발표되는 미국 PCE 지표를 대기하면서 초반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에는 월말 네고 물량이 출회해 1380원 초중반대로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이후 위안화 약세, 매수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을 다시 좁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6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5.4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PCE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작용한 가운데 초반 소폭 하락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