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9.00원)보다 1.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중 미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0% 낮아진 105.48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미 지난 5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하고, 전년 대비 2.6%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에는 0.3% 및 2.7% 각각 상승한 바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0% 높아진 1.0738달러를 나타냈다. 프랑스 조기 총선을 6일 앞두고, 우파 연합이 승리할 경우 포퓰리스트 정책 추진으로 재정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감소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37% 오른 1.269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5% 내린 159.6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하락한 7.282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9%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