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마감] ‘오늘밤 뉴욕장 휴장’ 속 강보합..0.7원↑

  • 입력 2024-06-19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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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장에서 강보합으로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0.7원 오른 1381.8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인사들의 발언을 주목했다. 다음날 휴장을 앞둔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에 그쳤다.

장중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시장이 ‘노예해방일’로 휴장하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달러/원도 보합권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점심시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상승폭을 일부 확대했다. 오후 장에선 강보합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1.2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3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5.2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휴장 앞두고 달러지수 약보합...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낮은 1379.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인사들의 발언을 주목했다. 다음날 휴장을 앞둔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에 그쳤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0.2%)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2.3% 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0.4%)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긍정적인 물가 데이터에 과잉 반응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가 한동안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가 강한 만큼,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추가적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금리정책 수정에 앞서 추가적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말쯤 금리를 내리는 편이 적절할 듯하다"고 진단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소비지표 둔화와 프랑스 정국 불안 완화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다음날 휴장을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 美휴장 앞두고 달러/원 보합세...위안화 약세 연동 속 강보합으로 마쳐

달러/원은 장중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시장이 ‘노예해방일’로 휴장하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달러/원도 보합권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점심시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상승폭을 일부 확대했다. 오후 장에선 강보합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5.2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휴장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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