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9.30원)보다 4.0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 속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 금리인하에 신중론을 강조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이 나온 점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0% 높아진 105.5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9% 낮아진 1.0706 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9% 내린 1.2688달러를 기록했다.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 속에 이날 프랑스 CAC40지수가 전일보다 2.7% 급락했다. 조기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극우 세력이 집권하면 경제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1% 오른 157.35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은 국채매입 축소 방침만 결정한 바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한 7.271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