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3.90원)보다 2.9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유로존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2% 높아진 105.1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1% 낮아진 1.0743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줄며 예상치(+0.1%)를 하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26% 내린 1.276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9% 오른 157.0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한 7.269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