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점도표 조정에도 미국채10년 금리가 4.3% 수준에서 머물 수 있는 것은 2025년 3차례 → 4차례 인하로 올해 1차례 기대를 내년으로 딜레이시켰고 2026년 3.1%까지 기존 안정화 경로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연준이 향후 1년 내에 금리를 100bp 내릴 것이며, 미국채 10년 4.3%가 중심 라인"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장기균형(longer run) 금리가 2.6% → 2.8%로 대폭 상향 조정됐으나 최근 래리 서머스가 주장한 ‘연준이 과도하게 중립금리를 낮게 추정하고 있다’는 정도의 조정"이라며 "시장 추정치 LW모델이나 OIS 장기선도금리 기준으로 3% 초반대 정도로 추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현실적 중립금리 안정을 지킨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기준 올해 3번 인하를 해야 내년 1분기까지 100bp 인하 기대를 반영, 연방금리 4.25~4.50% 레인지 중간값인 4.3% 내외에서 미국채10년의 가치가 인정될 있었다"면서 "올해의 반이 지난 현 시점에서 내년 2분기까지 100bp 인하 기대가 유지된다면 시간가치 감안시 미국채10년 4.3% 내외 가치는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점도표 발표 직전 CPI가 예상보다 안정된 결과를 도출했고 연준 인사들이 아침에 보고를 받았지만, 이를 의견 결정에 당장 반영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수정경제전망(SEP)에서 성장률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물가는 2024년 헤드라인 2.4% → 2.6%, 2025년도 2.2% → 2.3%로 상향했다"고 지적했다.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6월과 7월까지 2개월 정도 물가안정에 대한 경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그나마 수퍼코어 물가의 몸통인 자동차 보험료 안정으로 우리는 9월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정도의 물가안정 범위 진입을 예상한다"면서 "파월도 인정했지만 물가안정에서 진전을 보이면, ‘즉시 대응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연준 1년 내 100bp 인하 예상...미국채 4.3%가 중심라인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