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8.40원)와 변동이 없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유럽 정치 불안이 지속되며 유로화가 연일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다음날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9% 높아진 105.2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2% 낮아진 1.0743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한 가운데, 프랑스 조기 총선 우려가 유로화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파운드/달러는 0.06% 오른 1.274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3% 상승한 157.0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높아진 7.271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