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19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4.05원 오른 1379.35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에는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FOMC를 앞둔 가운데 유로화 약세에 연동해 달러지수가 강세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달러/원은 재차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중화권과 호주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주중 여러 글로벌 ‘빅이벤트’를 앞두고 대기 모드가 나타났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32% 오른 105.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서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FOMC 등 빅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