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예상 웃돈 美 5월 고용 속 달러지수 0.8% 급등..1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4.2원 높은 1379.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14.45원 오른 137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105.0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급등에 연동해 1370원 중후반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후퇴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급등했다. 미국주식 3대 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7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9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5월 실업률은 4.0%로 집계돼 예상치(3.9%)를 웃돌았다. 이는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도 4.1% 상승해 예상치(+3.9%)를 웃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등했다. 예상을 대폭 상회한 미 신규 고용 영향으로 국채 수익률이 뛰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가 빠르게 후퇴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