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美노동시장 둔화 속 위험선호..사흘째 내림세, 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장에서 하락으로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3.0원 내린 137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위험선호 장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서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초반보다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위험선호와 함께 매도가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넓혔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 중반부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런 가운데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1.0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9분 현재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4.2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1%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고용지표 예상 밑돌며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달러/원 약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서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주식 3대 지수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보다 29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예상치(840만건)에도 미달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시장 둔화 신호에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주 후반 월간 고용지표를 앞둔 터라 움직임은 제한됐다.
■ 장중 코스피 반등 속 매도세로 낙폭 넓혀...달러지수 반등 속 낙폭 좁혔지만 사흘 연속 내림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초반보다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위험선호와 함께 매도가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넓혔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 중반부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런 가운데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2% 오른 104.2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 강세와 매도세 우위 등에 영향을 받으며 초반보다 낙폭을 넓혔다. 오후 중반부터는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낙폭을 일부 좁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