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마감] 美금리인하 기대 약화 속 사흘 만에 반등..7.1원↑

  • 입력 2024-05-24 15: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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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금리인하 기대 약화 속 사흘 만에 반등..7.1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장에서 상승으로 마쳤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7.1원 오른 1369.5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미국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양호했던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관련 재료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장중에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우려로 위험회피가 강해진 영향을 받았다. .

다만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1370원 초반대에서 상단이 막혔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1.2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5.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해 거래됐다.

■ 미국 양호한 경제지표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6원 높은 1369.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양호했던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관련 재료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뉴욕주식 3대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8000건 줄어든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22만건)을 하회하는 수준이자 2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미국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51.5)를 대폭 웃도는 결과이다. 5월 제조업 PMI 잠정치도 50.9로, 예상치(50.0)를 상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양호한 미 경제지표에 따른 국채 수익률 상승을 추종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미 주간 실업의 2주 연속 감소 및 예상을 웃돈 민간경기 지표들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다음주 초 현충일 휴장을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 네고 물량 출회 속 상단 막혀...위험회피 속 달러/원 사흘 만에 반등

달러/원은 장중에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사흘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우려로 위험회피가 강해진 영향을 받았다. .

다만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1370원 초반대에서 상단이 막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5.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네고 물량 출회로 상단이 막혔다. 이런 가운데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1370원 전후를 중심으로 등락폭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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