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개장] FOMC 의사록 대기 속 보합세 시작

  • 입력 2024-05-22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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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원 높은 1364.3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1원 오른 1363.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104.6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보합을 기록한 데 연동해 보합세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인사의 금리인하 신중론을 주목한 가운데 FOMC 의사록을 대기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뉴욕주식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금리인하 전에 몇 달간의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보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추가 금리인상을 해야 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곧 금리인하를 지지하기 전에 좀 확신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신중론 강조 속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달러/원은 원화 위험자산 선호도 약화에 따른 역내외 롱플레이 우위에 상승을 예상한다"며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중공업 수주 환헤지 등 수급부담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강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월말 수급에 상쇄되어 1,360원 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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