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6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68.10원)보다 3.1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미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높아진 105.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077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3% 오른 1.252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6%로, 예상치(0.4%)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0% 상승한 155.7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높아진 7.232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3%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