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소폭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사흘 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오후 1시 1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45원 내린 1368.6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다소 좁혔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예상을 웃돈 주간 신규실업 지표가 주목을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주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5.2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엔화,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다소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