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상보) 4월 외인 주식투자 19.2억달러 순유입..6개월 연속 순유입 - 한은

  • 입력 2024-05-10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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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4월 외인 주식투자 19.2억달러 순유입..6개월 연속 순유입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4월중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순유입해 6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19.2억달러 순유입됐다. 작년 11월에 45억달러 순유입을 시작으로 6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자금은 21.2억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3월 33.9억달러 순유출로 세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순유입 전환했다.

이에 따라 4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0.3억달러 순유입돼 작년 11월 45.0억달러 순유입에 이어 6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지속 등으로 6개월 연속 순유입했다"며 "채권자금은 3월 초순 대규모 만기도래 이후 장기채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 4월중 달러/원 상승폭 넓힌 후 축소

달러/원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기대, 중동분쟁 확대 우려, 엔화 약세의 영향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가 중동 긴장 완화, FOMC 이후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같은 기간 위안/원 환율은 상승하고 엔/원 환율은 하락했다.

4월중 달러/원 환율의 전월대비 변동률은 0.40%로 전월(0.41%)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역전폭 확대(-5bp)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이 지속되며 소폭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12bp)*에 연동되며 상승했다.

■ 4월 국내 은행간시장 일평균 외환거래 333.4억달러로 전월비 7.2억달러↓

4월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33.4억달러로 전월(340.6억달러)에 비해 7.2억달러 감소했다.

현물환 및 선물환 거래가 각각 6.5억달러, 3.1억달러 감소했다.

4월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전월에 이어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중장기 가산금리가 일부 금융기관의 장기채권 발행에 따른 만기 장기화(3.8년 → 5.3년) 등으로 상승했으나, 단기 가산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4월 중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하순에는 상승폭을 되돌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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