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6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5.90원)보다 8.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전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데 따른 영향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월간 고용이 전월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7% 낮아진 105.36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24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기록은 30만3000명 수준이었다. 4월 실업률 예상치는 전월과 동일한 3.8% 수준이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1% 높아진 1.072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8% 오른 1.253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87% 내린 153.1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4% 하락한 7.202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