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엔화 약세 둔화 속 매도...낙폭 넓혀, 5원 ↓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15원 내린 1376.85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에는 달러/엔 반등 영향으로 초반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 전환하기도 했다.
달러/엔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월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해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저점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원 1370원 중반대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시장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한 가운데 미국 4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3% 오른 105.7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1.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엔 반등에 연동해 초반에는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다만 달러/엔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매도세 영향으로 낙폭을 다시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